늘품마음놀이학교, 지역사회에서 쭈욱 재능기부

by 늘품관리자 posted Aug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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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RL http://news.suwon.go.kr/?p=40&viewMo...2337440635

늘품상담사회적협도조합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놀이를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늘품 마음놀이학교’를 열었다. 모두 상담사 및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과정이었다.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큰배움터에서 8월 21일 졸업식이 열렸다. 아이들의 4주간 더욱 하나가 되고, 즐거움을 느낀 시간이었다. 그동안 활동했던 결과물이나 작품 및 사진을 복도에 전시해 놓았다. 결과물을 보기만 해도 아이들이 즐겁게 상담 및 스토리텔링 수업에 참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늘품마음놀이학교 학생들의 결과물 전시

우리들이 행복했던 시간

 

졸업식 오프닝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춤을 추면서 흥을 돋구었다. 자유롭게 자신의 온 몸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최옥순 이사장의 인사말로 졸업식을 시작했다. 먼저 한 달 동안 무슨 수업이 재미있었는지 물었다.
아이들은 “만들기, 푸드 테라피, 질문 보드게임, 스토리텔링 게임 등의 활동 모두 재미있었어요.” 라고 말한다. “올해는 스토리텔링 수업을 위해 더즐거운교육연구소 강사님들이 함께 도와주셨어요. 매년 여름과 겨울 즐거운 수업으로 다시 또 만나요” 라고 말하였다. 이후 아이들의 수료증을 배부했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획일적인 수료증의 상이 아니라 모두 각자의 재능과 장점에 맞는 상장을 준비하였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이름을 불러 가면서 상장의 문구를 읽어 주는 모습이 남달랐다. 아이들이 받았던 상 이름은 사랑가득상, 칭찬가득상, 함박웃음상, 고운말 바른말 상, 으뜸표현상, 으뜸협동상, 멋진친구상, 예쁜마음상, 밝은 웃음상, 최고의친구상, 약속지킴이상 등 재미있었다.

방학동안 수원 관내 60 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여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겠지만 이틀 내에 정원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었다. 재료비나 강사비 및 장소 등에 관한 모든 비용이 무료이기 때문이다. 이틀 동안 모두 마감되어 4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끝까지 참가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지막 날은 방학이 끝나는 개학식이어서 졸업식을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도 일부 있었다.

졸업식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늘품마음놀이학교 매년 방학마다 쭉

 

참가한 학생들은 “방학 동안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밖으로 나와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게 놀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라고 이야기한다.
혼자 활동하는 수업이 아닌 함께 집단으로 참여해야만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협동과 공동체성이 키워진다. 프로그램은 총 5개로 모두 각자 원하는 것을 신청하도록 했다. 푸드테라피2개 반, 미술치료, 놀이치료, 진로, 스토리텔링 수업이었다. 이 중 가장 인기있었던 것은 바로 푸드테라피이다. 아무래도 먹는 것으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참여 및 즐거움이 배가 됐다. 고학년 같은 경우 진로 프로그램이나 스토리텔링 수업을 즐거워했다.
최옥순 이사장의 졸업식 인사말과 소감 나눔의 시간

늘품마음놀이학교 졸업식으로 4주간의 여행 마무리

 


사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늘품상담사회적협도조합에서는 방학 동안 재능기부로 모든 것을 진행한다. 재료나 강사비 등을 위한 재원을 모두 늘품에서 마련한다. 조금이라도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다. 수원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마음이다. 상담은 마음을 돌보는 일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상담이 필요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사람들이 몸을 치료하듯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사회적 인지 확산을 위해 늘품은 다양한 재능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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