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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RL http://mnews.suwon.ne.kr/mobile/html/new...dx=1043948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상담 분야의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역사회에 상담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이하 ‘늘품’)은 23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서 팔달구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푸드로 떠나는 심리여행'이란 제목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유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팔달구 팔달구보건소 남희숙 과장,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최옥순이사장, 사회적기업 ㈜키움 김성덕 대표가 참여했다. 

 
팔달구 보건소에서는 장소를 제공하고 노인 모집에 도움을 주었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의 상담사는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키움에서는 푸드테라피 재료제공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기업이 협업을 하였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의미있는 일에 서로 힘을 모아 연대와 협업으로 가치를 창출해 낸 모범적인 사례다. 

이번에 진행된 푸드로 떠나는 심리여행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늘품의 사회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해피빈 공감펀딩’을 진행했다. 프리미엄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와 해피빈은 가난한 이웃에게 무료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을 후원하는 공감펀딩을 기획하였다. 
후원된 금액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되어 심리 상담이 필요한 취약 계층들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되었다. 마음이 아픈 이들을 계속 돕고 싶은 마음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공감펀딩이었다. 

늘품은 현재 수원시 모든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무료로 상담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취약계층을 모두 돌보기에는 인력도 예산도 많이 부족하다. 홀몸노인 상담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부터 중단됐고, 다문화 상담은 100가구를 감당할 예산이 없어 멈춰있는 실정이다. 
‘우리도 상담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해야 하기에 마음 아프다. 20명 남짓의 집단을 한 번 상담하는데 드는 푸드상담 재료비만 15만 원. 마음이 아파도 상담을 받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공감펀딩이라는 방법으로 실현되었다. 

 
해피빈 공감펀딩을 통해서 150만원이라는 후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100여 명에 달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천사들이 십시일반 기부를 하였다. 작은 보탬이 사회의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꿈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원한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팔달구보건소와 2016년 홀몸노안 건강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2017년에도 팔달구보건소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5명의 노인들이 참여했다. 자기소개, 푸드로 이름꾸미기 등의 주제로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신선하고 생명이 있는 과일과 채소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노인들은 먹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특히 좋아했다. 아이처럼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 중 한분은 “외롭지 않게 지내고 싶다” 는 소원을 이야기했다. 또 인계동에 거주하는 한 노인은 “4개월 전 배우자의 사망으로 깊은 슬픔에 집에만 있다가 방문간호사 선생님의 권유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오늘 만남을 통해 마음의 위로가 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와 사람들을 만났으면 해요. 집에 혼자 있을 때 보다 용기가 납니다.” 라고 말했다. 

몇몇 노인들은 흥겨운 기분에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움을 표했다. 앞으로 총 6주간 25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심리여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이미 마음의 문을 열고, 푸드 상담에 대한 긍정적인 호감을 표현한 노인들은 끝까지 의미있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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