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뉴스] 김희태 기자 = 지난 5월 28일 수원시청에서는 “2018년 수원시 사회적경제 6.13 지방선거 정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수원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51개 단체로 구성된 ‘2018년 수원시 사회적 경제 6.13 지방선거 정책 제안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서 진행했다.
연대회의는 수원시에 소재한 사회적경제주체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2달간의 정책회의를 통해 수원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정책을 7가지로 정리하여 수원시장 후보 및 시의원 후보에게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제도의 개선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의 정책을 제안하였다. 이중 문재인 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경제 자금 마련 및 수원형 사회성과 연계채권을 조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으로 나눠진 부서를 사회적경제과로 통합설치하고 지역자산화에 사회적경제의 참여를 요구하고 사회적경제 우선구매에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위해 공무원, 일반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교육의 의무화를 제안했다.
또한 현재 사회서비스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돌봄노동자의 삶을 질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임금차액보장제를 제안하여 수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양질의 돌봄노동이 가능하도록 제안했다. 한편 수원시에서 최초로 진행된 사회적경제 정책제안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과 해결방안으로, 연대회의는 선거캠프에 정책제안서를 보내고 답변을 취합해 수원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