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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조직의 리더 ‘경기쿱’
1.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2013년 가족치료학과 전공 6명 중심으로 출범
세월호 유가족 심리상담·미술치료 등 도맡아
2017년 사회적경제기업 인증… 총 19명 활동
작년 경기쿱 복지파트 담당하면서 활동영역 확대

취약계층 심리치료 연간 1700여명 무료 상담
노인 대상 푸드테라피 프로그램 가장 인기 많아
갈등 중재 교육·상담사 양성 자격증 강좌도 진행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공유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늘품마음놀이학교 학생들의 모습이다.

경기도가 수익모델 미비, 경영능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쿱’을 조성했다. 올해 2년차인 경기쿱은 동종업계에서 이미 기반을 갖춘 사회적경제기업이 기반이 취약한 후발 사회적경제조직들에게 금융접근성 및 전문인력, 판로개척 등 자생력을 돕는 방식이다. 즉, 분야별 역량을 가진 기존 협동조합을 경기쿱으로 선정, 이들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게 형태다. 이를 위해 도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중심 축이 될 분야별 7개 협동조합을 선정,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교육 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교육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유통 행복나눔 사회적협동조합 ▲복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에너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환경 두레협동조합 등이다.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이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욕구에 맞춰 상담을 받고 있다.

심리적 상처를 입거나 진로 등에 갈등이 생기면 전문 상담사를 찾게 마련이다. 전문가를 통한 심리상담, 미술 치료, 놀이 치료, 진로 교육 등으로 상처와 고민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에게는 이 조차도 어려운 현실이다. 특히 가정불화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동, 청소년들에게는 심리치료나 상담이 보다 중요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지난 2013년 가족치료학과를 전공한 6명의 석사를 중심으로 출범한 늘품상담사회적조합의 목표가 바로 이 같은 취약계층의 심리 치료다.

늘품상담이 본격적으로 심리 상담에 나선 것은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직후다. 이들은 세월호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미술치료 등을 도맡아 진행했다.

현재는 수원 고색점과 광교점 등 2개의 센터를 운영중으로 2014년 9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17년 3월에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조합원도 출범 당시 6명의 석사생들과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 10여명, 후원자 등 총 19명으로 늘었다.

최옥순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혼자서 할 때는 몸이 아프거나 시간이 안 맞으면 취약계층들을 위한 봉사를 못하게 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 공동체 형성,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등을 꼽았다.
음식과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음식재료를 활용해 표현예술치료기법에 적용해 각박해져 가는 현대인의 삶에 신선한 자극과 활력을 주는 푸드테라피 상담 모습

늘품상담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경기쿱을 시작했다. 올해 2년차로 경기쿱의 복지파트를 담당, 현재 총 11개 지역으로 활동 영혁을 넓혔다.

최 이사장은 “경기쿱을 통해 파트너가 늘다보니 오히려 활동 컨텐츠도 풍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늘품상담은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기본적인 개인상담,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부부, 가족상담 등 모두 가능한 곳이다.

현재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연간 1천700여명에게 무료로 상담을 해 주고 있다.

또 지역 아동, 청소년들의 방학기간 동안 미술치료, 놀이치료, 진료교육, 푸드테라피 등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마약 가족 등 1~2년 동안의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 산후 우울증에 대한 심리상담, 보훈처를 통한 심리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상담도 진행한다.

집단상담이란 학교, 기관, 시설 등 집단으로 상담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증가시켜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학교 요청을 통해 학생들의 또래관계, 부적응 학생들을 집중 상담한다.

학업고민, 등교거부, 학교폭력, 성정체감고민, 사회공포증, 수면장애, 우울증, 강박행동, 분노조절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하고 있다.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집당상담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노인들 대상으로는 수원내 20개의 노인정에서 푸드테라피를 진행하고 있다.

푸드테라피는 늘품상담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중 가장 인기가 많기도 하다. 푸드치료의 장점은 방어기제(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위)가 없다는 것이다.

식재료를 먹으면서 진행하니 입이 즐겁고, 푸드의 생명 에너지도 가져올 수 있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최 이사장의 설명이다.

또 재료를 써는 등의 행위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성취감도 더해져 거부감이 없는 치료법 중 하라는 것.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의 모토는 자존감이다.

이 일환으로 보드게임도 직접 만들었다.

취약계층들의 자존감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만든 컨텐츠다.

늘품상담이 제작한 보드게임의 캐릭터는 동물이다.

캐릭터로는 동물의 성별이 구별안되 성차별을 막을 수 있고, 장애 차별도 없어 다문화 등 계층의 편견에 휩싸이지 않아서다.

특히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말을 움직여 뽑은 감정카드에 적힌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거나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도록 유도하는 등 자신과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들의 전공을 살린 교육도 진행중이다.

마을만들기를 통해 발생하는 지역갈등, 조직내 갈등 등의 갈등 중재 교육이 바로 그것.

복지관·기업·마을공동체 등의 요청으로 진행하는 의사소통교육이나 직무스트레스 강의를 통한 조직진단,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양성평등 양성교육, 자존감 향상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늘품상담은 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 강좌도 펼치고 있다. 푸드표현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갈등중재강사 양성과정 등 경력단절여성 및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경기쿱, 사회적가치 실현에 큰 힘 파트너 늘고 활동 콘텐츠도 풍부”

최옥순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수원내 사회복지관 15곳 등 MOU 체결 성과
취약계층 고용율 뿐만 아니라 퀄리티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평가 시스템 고쳤으면…

-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이유는.

시민단체 활동 중 심리상담을 공부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가출청소년, 일진회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다 학생들 관련 상담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게 돼 그런 학생들을 돕게 됐다. 이러한 학생들을 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줬으나 3개월 후 다시 가출하는 일이 반복됐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가정의 문제였다. 가정 학대 및 폭행, 집단 성폭행 등 그 것에 대해 자기 잘못이 아닌 부분에 대해 벗어나기 힘들어 했던 것이다. 이에 가족상담도 시작하게 됐다. 가족상담치료학과를 전공하다 이혼상담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같은 문제들이 개인적인 문제 인가 싶었고, 결국 분야를 넓혀 다방면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싶어 조합을 꾸리게 됐다.



- 늘품상담의 기치는.

행복하게 즐겁게 살자다. 다들 즐거운 것을 좋아한다, 일을 하는데 있어 즐겁지 않으면 안된다. 상담을 받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행복하기 위해 이혼하겠다고 하면 이혼하라고 한다. 그게 행복하다면 말이다. 이혼하라고 하는 상담사는 처음일 것이다.



- 경기쿱의 장점은.

▲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된다. 협동조합이 협동조합을 이끌다보니 성과가 있는 프로그램을 던져주는 사업들 보다 가치가 더 있다. 또 단일 협동조합이 할 때보다 파트너들이 생기다 보니 콘텐츠도 풍부해졌다. 복지시설을 다니다 보니 우리 늘품상담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사회복지시설 늘품을 모르는 곳이 없다. 늘품상담의 인지도가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경기쿱 회원사들도 진출의 벽이 낮아졌다. 현재 수원내 사회복지관 15곳, 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복지시설 등과 MOU 체결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쿱을 통한 신뢰가 밑바탕이 된 결과다. 복지 파트는 아니나 에어컨 청소를 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물품과 서비스를 쓰기 시작했다. 분야가 다른 사회적경제조직간 연계 역시 경기쿱이 발판이 된 셈이다.



- 지자체에게 바라는 점은.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 고용으로만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이라는 시스템을 고쳤으면 한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문제를 정부와 나누려는 것이다. 취약계층 고용이란 테두리에 가둬놓으면 안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 돕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가방끈이 길어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 하는데 있어 길도 열어주고 모범화 시켜주길 바란다. 또 취약계층 고용율만으로 평가를 할 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퀄리티도 보는 등 다양성을 뒀으면 좋겠다./여원현기자 dudnjsgus1@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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